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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터널․지하차도에 안심 비상벨 설치

112종합상황실 신고접수→음성통화→경찰관 최단시간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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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17-03-25

터널이나 지하차도에 있는 보행로는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상존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러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112종합상황실과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비상벨 운영시스템은 보행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에 신고자의 위치정보가 실시간 자동으로 전달된다. 112종합상황실은 신고 접수코드 5단계 중 가장 위급한 상황임을 알리는 ‘코드0 또는 1’로 분류하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즉시 출동하도록 지시한다. 신고자는 음성통화를 통해 112종합상황실에 사고내용을 접수하고, 이 내용은 출동 경찰관에게 전달되어 현장에서의 대응시간을 단축시키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비상벨을 누름과 동시에 터널 및 지하차도내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하여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리고, 범죄자가 스스로 범행을 중지하도록 유도하였다.

터널 및 지하차도 보행로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경찰과 직접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폰 기능까지 포함된 것은 전국 최초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시에서 관리하는 터널 및 지하차도 보행로 전체 45개소(터널 보행로 22개소, 지하차도 보행로 23개소) 중 53%에만 설치되어 있던 비상벨을 올 7월말까지 전 구간 50m 간격으로 총 26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도 개선된다. 이전에는 사설 경비업체가 출동하거나, 도로사업소 상황실에서 CCTV 모니터링 후 경찰에 신고했던 운영방식을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112종합상황실에 실시간 신고 및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변경하였다. 

비상벨 설치 높이도 긴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0.8~1.2m로 설정하였고, 보행로 입구에는 비상벨이 설치된 안전보행로라는 안내판도 게시한다. 비상벨 하단에는 ‘벨을 누르는 즉시 경찰이 출동한다’는 문구를 넣어 허위신고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비상벨 설치 이외에도 터널 및 지하차도 보행로에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함께 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별 범죄예방진단팀(CPO, Crime Prevention Officer)과 합동으로 터널‧지하차도 내 보행로를 점검하여, 내부 조도를 150[lx] 이상의 밝기로 시인성이 우수한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를 확대한다. 해상도가 낮았던 기존의 CCTV는 자동차번호판 식별이 가능한 200만 화소 렌즈로 화질을 높였고, 회전과 줌 기능도 탑재한다. 비상벨 설치와 LED 조명 및 CCTV 개선사업에 연차별로 5,780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는 3월 23일(목) 오전 10시 30분에 시범으로 금호터널 보행로에서 비상벨 작동 및 112종합상황실 출동 시연회를 진행한다.

 

▲ 비상벨 작동시연 장면     © 지방행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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